음악 서점, 서교동 라이너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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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음악이 읽고 싶어질 때 생각나는 작은 서점 ‘라이너 노트’

대략 2년전 즈음 ‘라이너 노트 쓰는 법’이라는 워크샵이 있었다. ‘자신과 타인을 위한 음악 글 쓰기’를 부제로 진행했던 워크샵인데,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 두고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라이너 노트’는 음반 레코드 재킷이나 패키지 안에 들어있는 책자 등에 쓴 해설문으로, 음악과 연주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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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이름으로 사용하는 ‘라이너 노트’는 위에 언급한 워크샵이 이루어지는 장소였는데,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서점이라는 것이 무척 독특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알게 되었던 ‘라이너 노트’가 얼마 전 새롭게 오픈 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한 마음에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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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노트’의 새로운 공간은 빈티지함이 멋스럽게 느껴지는 곳이었는데, 20세기 한국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중업 선생님이 설계했다는 안내를 들었다. 당시의 모습을 최대한 간직하기 위해 애쓴 모습이 역력한 이곳에서 좋은 음악과 함께 책을 읽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한 기운이 가득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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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전문 서점이라고 해서 ‘라이너 노트’에 있는 책이 구하기 어렵거나 어려운 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장르의 많은 책이 있는 대형 서점에서 주목 받기 어려운 좋은 책을 음악과 연결하여 소개하는 것이 ‘라이너 노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작지만 개성 있는 전문 서점이 가지고 있는 분명한 힘이 있다. 대형 서점에서 서가를 옮겨 다니며 책을 찾고 보는 재미도 있지만, 여기저기 다른 지역에 있는 전문 서점을 찾아가며 하나의 컨셉에 푹 빠져보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큰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따뜻한 분위기의 작은 서점에 혼자 앉아 책에 몰두하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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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inernote.kr/
찾아가는 길 : 서울 마포구 양화로15안길 6